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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단체협 설명 발표 "햄버거병 엄정한 조사 진행할 것"
  • 박지현 기자
  • 등록 2017-07-07 16:41:20
  • 수정 2017-07-07 16: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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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패스트푸드업계에 철저한 패티 및 식재료 안전관리 요구

[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7일 성명을 내고 "관계 당국과 업계는 최근 발생한 '맥도날드 햄버거병' 사건에 대한 엄정한 조사를 해야한다"며 "피해를 입증하지 못해 소비자가 2차 피해가 받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연맹 등 11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어린이가 덜 익은 고기패티가 든 햄버거를 먹고 일명 '햄버거병'이라고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HUS)에 걸려 고통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협의회는 "소비자단체는 패스트푸드업계에 철저한 패티 및 식재료의 안전관리를 요구한다"며 "앞으로 소비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식품기업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맥도날드에 대해서는 "햄버거 조리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하고 정확한 진상 규명을 하고 피해대책 마련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협의회는 보건당국에 "축산가공식품에 대한 미생물관리가 소홀하면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음에도 그동안 햄버거 패티 관리 메뉴얼이나 사고 후의 역학조사를 위한 시스템 구축 등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패스트푸드점의 식품관리는 위생교육을 받지 않은 종사자가 담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패스트푸드 종업원에 대해서도 의무적으로 교육을 받도록 법령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각 패스트푸드점의 햄버거 패티의 실태조사·성분공개와 이를 토대로 한 축산가공식품(분쇄가공육)의 위기대응관리 메뉴얼을 마련해야 한다"며 "인과관계를 파악할 수 있는 역학조사시스템도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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