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2017년 사회적기업 특화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한 사회적기업이 5억 5000여 원 투자금 유치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대비(3억 4000여만 원) 162% 증가한 수치다.
23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4월 12일부터 약 2개월간 진행한 이번 펀딩에는 90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이 참여했다.
이 중 목표 금액 펀딩에 성공한 곳은 34개로 성공률 37%를 기록했다.
이번 펀딩에서 우수한 실적을 달성한 상위 8개 기업에게는 상장과 상금(총 690만원), 수수료 지원, 저금리 대출 연계 등 다양한 혜택과 특전이 부여된다.
사회적기업 특화 크라우드펀딩이란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조직이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업모델을 알려 투자자금을 유치하는 것을 말한다.
고용부는 "이번에 펀딩 금액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일반 시민들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해당 기업들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