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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가뭄 피해 최소화 위해 총력
  • 한마음 기자
  • 등록 2017-06-21 16: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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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뭄대책상황실 구성해 운영 및 실시간 모니터 등 대책 강구

[울산뉴스투데이 = 한마음 기자] 울산 중구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일부터 가뭄대책상황실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비상공급 장비 점검과 유관기관 협조체제 점검, 가뭄 상황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등 가뭄 장기화를 대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중구에서는 효율적인 가뭄대책 추진을 위해 단계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가뭄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담당부서 내에 가뭄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한편, 가뭄이 지속될 경우에 대비하여 재난부서, 유관기관 등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중구청에서 운영하는 가뭄대책 상황실은 급수대책반, 재해 대응반, 기술지원반 등 3개 반으로 구성된다.

상시적으로 가동되는 급수대책반과 재해대응반은 가뭄 상황의 모니터링을 통해 가뭄의 예·경보, 영농급수대책 추진 상황의 점검과 관리를 담당하고 농가에서 간이용수로 활용할 수 있는 들샘 개발을 위한 장비와 자금도 지원한다.

가뭄이 더 확산될 경우에는 농어촌공사, 농업기술센터, 지역농협 등과 연계해 농작물 생육상황을 관리하고 영농지도와 가뭄 극복을 위한 기술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민관의 비상체제를 유지해 관내의 저수지, 양수장에 대해서는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고, 긴급한 급수가 필요한 지역에는 구청에서 보유한 급수차와 소방차 협조를 통한 운반 급수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중구청은 가뭄대책 상황실 가동과 동시에 가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농촌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5개 동으로 공문을 발송해 농작물 피해 현황과 용수개발 대상지에 대한 조사를 실시토록 했다.

접수된 건에 대해서는 각 농가를 방문해 현장조사를 실시한 뒤, 농지별 상황에 맞는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농가에서는 수돗물의 농업용수 사용 및 공중목욕탕에서는 물을 마구 틀어놓고 사용하는 것을 자제해주기 바란다"며 "가뭄 극복을 위해 모두가 수돗물 절약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울산 지역의 강우량은 21일 현재 236.8mm로 지난해 6월 말 기준 510.6mm에 비하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며, 전날 내린 비 역시 8.9mm의 강우량을 나타내 가뭄 해소에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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