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주군과 군 보훈단체는 2일 오전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안보결의를 다짐하는 보훈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임덕철 생활복지국장, 시의원, 군 보훈단체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보훈행사는 오전 10시 30분 신불산 공비토벌 작전기념비에서 신불산참전유공자회 회원 120명 이 참가해 신불산 참전용사 추모제를 지냈고, 11시 30분 무공수훈자 전공비에서 울주군 무공수훈자회 회원 등 80명이 참가해 선망회원 추모제를 개최했다.
임덕철 국장은 추념사에서 "한국전쟁과 남북 간 이념의 대립으로 인해 우리 민족은 너무나 큰 아픔을 겪어야 했지만, 과거의 상처를 단지 상처로만 기억할 것이 아니라 이를 더 큰 역사적 자산으로 승화시켜 나가는 것이 우리의 시대적 의무"라며 "올바른 안보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 기성세대들이 함께 노력해 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