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 울주군은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소득 향상과 가축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축재해보험 지원 및 혹서기 재해예방장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1일 군에 따르면 사업별로는 가축재해보험 14억 원, 환풍기 지원 460대 1억 6100만 원, 재해예방장비(냉방기 등) 35대 7000만 원 등 총 16억 3100만 원을 지원한다.
여름철 폭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가에서는 축사 차광막 설치 및 단열재 시공으로 지나친 온도 상승을 방지하고, 지붕 물뿌리기로 온도를 낮추거나 수시로 환기시켜 축사의 과습을 방지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시켜야 한다.
가축에게는 신선한 물과 양질의 조사료를 제공하고, 고온기에는 더 많은 비타민과 무기물이 요구되므로 미네랄 블록 등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관리해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여,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한다.
군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름철 가축사양관리 요령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현장 농가 지도점검 강화를 통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