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우범수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동평중학교 수업분석실과 컴퓨터실에서 초등교사와 중·고 수학교사 55명이 주말을 반납하고 참여하는 '2017 탐구 및 체험중심 수학수업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올해 울산시교육청은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재미있는 수학교육'을 목표로 한 다양한 수학교육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수학교사 직무연수도 이러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모든 학생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가지고 참여하는 수학 수업이 운영되도록 탐구·체험 등 활동 중심의 강의를 개설했다.

연수에는 중등 34명과 초등 21명의 교사가 수학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수학체험활동에 대한 전국의 전문강사를 초청해 강의를 듣고 수학교과 수업 및 자유 학기제 수업에 적용 방안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중등교사를 대상으로 최근 많은 분야에 활용되고 있는 '게임으로 배우는 확률', '프로그램을 활용한 작도', '커팅프린터를 활용한 자유학기제 수업 만들기' 등의 주제로 울산, 부산, 인천, 경남의 전문강사가 강의를 실시한다.

초등교사를 대상으로는 '수학교과를 중심으로 한 주제통합수업', '수 감각 기르기-영재교육 사례', '커팅 프린터를 활용한 체험활동', '보드게임 수학', 'MathTour'를 주제로 울산, 대전, 충남, 경남, 대구의 전문강사가 강의를 실시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행복한 중심 수업과 과정 중심 평가를 위해서는 수학 수업도 학생들의 배움이 중심인 수업을 실시해야 하는데 수학체험활동은 이러한 요구에 가장 적합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연수를 통해 수학교사들은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수학체험활동에 대해 알아보고, 수업사례를 살펴봄으로써 자신의 수업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