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우범수 기자]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오염 토양에 대한 정화·복원 등 토양보전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2017년 토양오염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15개소, 원광석·고철 등의 보관·사용지역 6개소,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관련 지역 7개소 등 관내 토양오염 우려 지역 65개소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구·군 담당자가 표토 및 심토를 채취해 연구원에 의뢰하면 토양오염물질 유류 5개 항목, 일반 9개 항목 등 총 22개 항목을 검사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토양오염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지역 토지 소유자에게 토양오염 정밀조사를 받도록 해 오염이 확인되면 정화명령과 오염토양 정화사업을 이행하게 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토양오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