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시 울주군은 19일 오전 신장열 군수와 군의원, 관련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층 상황실에서 중부 청소련수련관의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범서읍 구영 일원에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활동 및 창의 체험활동을 지원하고자 건립 예정인 중부 청소련수련관은 군 청소년의 40.3%가 거주하고 있으나 주요 활동 공간이 없어 인근 남구 문수청소년문화의집과 삼남면 울주군청소년수련관을 이용하는 범서지역 청소년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 청소년수련관은 총사업비 103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부지면적 2842㎡에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2915㎡로 올해 11월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12월 완공할 목표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수련관은 거점 상담실, 체육 시설, 바리스타 체험실, 자치활동실(동아리·분임토의실, 댄스·밴드실), 청소년열린마당(노래방, 당구장, 만화방, 미디어영상실)과 다목적공연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를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 성인을 위한 국민체육센터와 더불어 이번에 청소년수련관을 건립함으로써 울주군의 핵심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