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 울주군(군수 신장열)이 흑성병 공동방제를 위해 배 과수원 600ha에 황 입상수화제 및 흑성병 일반약제를 2억 원의 예산을 들여 공급 완료했다.
배 흑성병은 배꽃 만개기인 4월 잦은 강우와 저온으로 인해 발생하는 검은 별무늬 모양의 반점이다.
이 병원균을 가장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황 입상수화제의 경우 배꽃 인편이 2mm정도 벌어졌을 때 살포해야 한다.
또 일반약제의 경우 배꽃이 낙화 후 부터 오는 6월 말까지 살포하는 것이 좋으며 바람이 없고 습도가 낮은 날 살포하면 방제가 잘된다.
이번에 공급된 약제는 황 입상수화제 외에 만데스·스칼라·카디스 총 4종으로 농가에서 약제살포 시 계통과 작용기작을 달리 살포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군 관계자는 "배 재배농가에 흑성병 방제약제 공급뿐만 아니라 흑성병 포자 서식지를 없애는 폐과수원 정비사업도 지원하는 등 흑성병 방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