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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1년 ‘사람 중심의 녹색교통 도시’ 목표
  • 울산 뉴스투데이 기자
  • 등록 2011-10-26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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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교통 수단분담률 10% 증가, 온실가스 배출량 36.5% 감축
▲ 시의사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시교통 정비계획수립 공청회 개회식에서 오동호 행정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울산 뉴스투데이
울산시는 ‘사람 중심의 녹색교통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20년 단위의 울산도시교통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10월 26일 개최하였다. 

본 계획은 교통정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되는 통행실태조사를 국토해양부와 공동으로 수행하여 조사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으며, 국가 및 관련계획을 울산 미래 교통여건 변화에 맞게 조정하여 2031년 미래 울산의 도시교통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2010년 통행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목적통행량이 2,499천통행, 수단통행량이 2,515천통행으로 나타났으며 교통수단 분담률이 승용차 37.9%, 버스 17.1%, 택시 12.5%, 기타 32.5%로 나타났다.

목표연도인 2031년의 교통수요 전망을 보면 국가교통 DB 인구예측방법을 적용하여 인구는 0.31% 증가, 학생수는 2.33% 감소, 종사자는 1.15% 증가, 자동차 등록대수는 1.10%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계획은 2031년 ‘사람 중심의 녹색교통 도시’를 목표로 계획기간 동안 차량중심에서 사람중심, 화석연료에서 친환경연료, 공급위주에서 관리위주,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변화하고 있는 사회의 여건변화를 반영하여 수립 되었다.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 네트워크형 교통망 구축,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 비동력·무탄소 교통 활성화,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 주차공급 증대 및 수요관리, 택시 서비스 개선 및 다양화,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체계, 편안한 교통환경 조성 등 9개 부문별 추진계획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하여 대중교통 및 녹색교통 이용을 활성화하여 대중교통 수단분담률은 현황 17.1%에서 목표 27.1%로 10% 증가시키고, 녹색교통(보행, 자전거) 수단분담률은 28.7%에서 31.4%까지 높일 계획이다. 

교통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본격적인 교통수요관리를 시행하여 교통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을 배출전망치 대비 36.5% 감축하고, 승용차 수단분담률도 현황 37.9%에서 30.4%로 7.5% 감소시키고 승용차요일제 참여율을 30%까지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광역경제권을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을 지속 추진하여 국가기간 도로망을 중심으로 도로공급을 지속 추진한다. 

부문별 세부계획을 살펴 보면, 광역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하여 단기에 울산~포항간 고속국도를 비롯하여 9개 노선, 국도7호선 등 중기 8개 노선, 장기에 2개 노선을 확장 및 신설한다. 

또한 단기에는 동해남부선을 비롯한 3개노선이 개량 및 신설하고 중기에는 울산~양산간 광역철도 장기에는 덕하~삼랑진 일반철도가 신설될 계획이다. 

교통 결절점의 이용편의 도모를 위하여 단기에 울산역을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고 언양시외버스터미널은 이전을 검토한다. 중기에는 태화강역을 복합환승센터로 개발하고 울산고속·시외버스 운행시간 단축을 위해 도로망과 주변여건 등을 고려하여 언양권 또는 북부권에 터미널 이전을 검토할 계획이다.

대중교통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기에 버스 공영차고지를 조성하고 버스전용차로를 시범 설치하며 중기에 광역철도와 연계된 신교통수단을 도입한다. 또한 단기에 BIS를 도심지역에 완료, 장기에는 울주군 전역까지 BIS를 확대하는 등 서비스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도심지역 보행과 자전거 이용을 적극 유도하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자전거 인프라를 확충하고 보행자 전용지구, 보행우선구역 등 조성하여 걷고 싶은 도시 건설하여 사람중심의 교통 환경을 조성한다. 

교통수요관리기법을 통한 불필한 승용차 통행을 억제하기 위해 단기에 자동차 공동 이용제를 도입하고 교통부문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공회전 제한장치 등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다. 

도시의 쾌적성 향상을 위해 주차장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며 주차상한제, 차고지 증명제 등을 도입하여 주차수요관리와 맞춤형 주차정보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체계 구축 및 편안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하여 기능 및 축별 교통개선과 도로점용 공사 중 교통관리를 시행하며 시설개선 및 안전교육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 및 재원조달 방안을 보면 2031년까지 국비와 민자를 포함하여 총 31조 8,216억원이 투자되며 국비지원이 가능한 사업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본 계획안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 후 지방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와 국가교통정책실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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