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정진혁 기자] 울산 남구는 내달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간 제53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4개 구립도서관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서관 주간 행사는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리고 국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는 '다독다독(多讀多讀), 내 꿈을 응원해주는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실시한다.

도산도서관은 내달 12일 오후3시 30분부터 어린이 대상으로 '오뚝이램프 만들기'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내달 15일 오후 4시 인형극 '청개구리 이야기', 내달 18일 오후 1시 30분에는 시인 김시민 작가를 초청해 '우리아이 독서 습관 기르기와 좋은 책 고르는 방법'을 주제로 특강을 마련한다.

신복도서관은 내달 12일과 13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쉬링크 플라스틱을 활용한 책갈피 만들기와 내달 16일 오전 10시에는 '봄맞이 요리교실', 오후 3시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버블매직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옥현어린이도서관은 내달 15일 오후 4시 20분 인형극 '잭과 콩나무'를 공연하고, 그 외 '책읽는 미술관', '동화구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며, 월봉도서관은 내가 만드는 독서가방 행사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도서관주간행사로 연체자 구제 이벤트·책갈피 배부·팝업북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남구 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기타 행사문의는 도산도서관 등 각 도서관에 문의하면 된다.

남구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도서관이 이용자들에게 보다 친숙한 공간이 되고 독서문화의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