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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사회적경제조직 지원 시스템 구축 나서
  • 박지현 기자
  • 등록 2017-03-15 16:26:01
  • 수정 2017-03-15 16: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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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경제조직 144곳 대상 실태조사…대학생 서포터즈 운영 계획

[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15일 전주시와 전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동안 전주시 사회적기업 61곳과 협동조합 65곳, 마을기업 5곳, 자활기업 13곳 등 사회적경제조직 144곳을 대상으로 운영 및 실태 조사를 벌였다.

이번 조사는 기업의 기본현황과 기업 설립동기, 경영상 애로사항, 상품(서비스)에 대한 안내와 소개 등 기업 활동 지원을 위한 항목 등을 중점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 전주지역 사회적경제조직들은 경영상 애로사항으로 경영·회계·마케팅 등 전문성 부족과 잦은 이직에 따른 인력채용의 어려움, 재정상의 어려움 등을 손꼽았다.

이에 시와 센터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사회적경제 프로보노(각 분야 전문가들이 사회적약자를 돕는 활동) 지원 및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을 통해 적극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조사를 통해 수집된 정보와 이들이 생산하는 상품과 서비스 조사결과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이를 전주시 홈페이지와 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 등에 공개해 판로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 홍보 책자를 제작해 사회적기업 판로 개척 및 마케팅 활용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사회적경제조직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경영지원을 제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업종별 협업을 통해 전주시 사회적경제의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공공구매와 상호거래를 중심으로 한 시장 조성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온·오프라인 허브 중심으로 사회적경제조직 발굴 및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 인식 확대에도 주력한다.

전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임경진 센터장은 "전주의 지역경제가 다소 침체된 상황이지만 체계적인 행정적 지원과 공동체간 나눔과 상생·협력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가치가 새롭게 창출되는 데 센터가 중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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