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 북구보건소는 14일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성인 재활체조 교실을 운영했다.
북구보건소는 올해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 거점 보건소로 지정돼 생애주기별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 '희망나무 장애인 재활학교'를 운영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성인 재활체조 교실은 이날부터 오는 6월 27일까지 17주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진행되며 15명의 장애인이 일상생활에 쉽게 적용 가능한 체조 위주의 재활운동을 전문 강사로부터 배우게 된다.
또 장애인의 2차적 손상 예방을 위한 안전한 운동법은 물론 장애인의 주 위험요소인 비만과 그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운동을 주로 알려준다.
이날 성인 재활체조 교실에 참가한 한 장애인은 "나와 비슷한 장애를 가진 분들과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전문 강사로부터 안전한 운동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수업에 참석해 스스로 건강을 지켜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재활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