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중국에 콜센터를 두고 전화대출사기를 벌인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5일 대출사기 등의 혐의로 A씨(34) 등 6명을 구속했다.
또 경찰은 대포통장 양도자 등 7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콜센터 대표 B씨(32)와 공모해 지난 2015년 12월 10일부터 지난해 4월 26일까지 95명에게 총 6억 70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다.
A씨 등은 피의자 B씨에게 대포통장 알선과 인출 금액의 5% 받기로 하고 서울, 대구, 여수 등 점조직으로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금인출 및 대포통장 전달엔 대학생들(아르바이트)을 이용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