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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상설 나눔장터 첫 개장
  • 박지현 기자
  • 등록 2017-03-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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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도심 문화의거리서 오는 10월까지 매주 첫·셋째 토요일 운영

[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 중구청이 4일 원도심 내 문화의거리에서 처음으로 상설 나눔장터를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나눔장터란 집에서 잘 사용하지 않은 물품을 가져와 직접 교환·판매·기증함으로써 자원순환과 재사용, 자원낭비를 막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벼룩시장 형태의 장터다.

중구청은 일회성 행사로 그치고 있는 자원순환과 재사용 실천을 위한 나눔장터를 정기적이고 고정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주민들의 참여 확대를 통해 재사용과 나눔의 문화를 활성화 시키고자 상설 나눔장터를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상설 나눔장터는 오는 8월 혹서기와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혹한기를 제외한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모두 15차례에 걸쳐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린다.

나눔중구 옛날장터가 열리는 3·6·11월에도 상설 나눔장터는 병행·운영된다.

중구청은 울산초등학교 맞은편부터 시계탑 사거리까지 문화의거리 일원에 가로 2.2m, 세로 1.5m 규모의 판매구역 80~100면 가량을 마련해 운영할 예정이다.

판매는 일반인이나 학생, 단체 등이 직접 홈페이지에 참여를 신청한 뒤 행사당일 자리를 배정받으면, 해당 판매구역에서 중고의류나 도서, 생필품과 완구류 등 헌 물건 또는 사용한 물건을 1인당 40점 이하로 할 수 있다.

판매자는 중구민을 우선 선발하며, 성인용품 등 질서교란 행위는 퇴출하고, 장터 내에서 구입한 물건을 재판매하거나 새 물품을 판매하는 행위도 금지한다.

또 개인 지참 도시락과 음용수 이외의 음식물은 반입할 수 없으며, 운영본부의 지시와 통제에 따라야 한다.

중구청은 상설 나눔장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담당부서 관계자는 물론 일반인과 대학생 등 3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장터가 열릴 때마다 활용할 계획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상설 나눔장터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가족과 함께 참여함으로써 건전한 여가의 장이자 놀이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류나 신발 등 일부 기증물품을 판매한 수익금 일부는 자율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성금으로도 기탁할 계획이어서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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