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현숙 기자] 울산시는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공장 건축물, 연돌 등을 재도색할 때 색채디자인을 지원하는 '2017년 산업단지 색채디자인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의 건축물 형태 및 색채 등이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산업단지에 색채가이드라인을 적용한 디자인을 지원해 정체성을 확보하고자 시행된다.

지원대상은 국가산업단지, 일반산업단지, 농공단지 등 산업단지 내 기업이며, 지원요소는 산업단지 내 공장 건축물, 연돌, 탱크, 플랜트 등이다.

신청기간은 내달 2일부터 오는 4월 21일까지이며, 신청방법은 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추진일정은 내달 초 해당 업체에 안내문 발송 등 홍보, 오는 4월까지 지원 희망 기업체 수요조사와 지원기업 선정 및 간담회 개최,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현장조사 등을 통한 현황 파악 및 공장 건축물, 연돌 등의 색채디자인 도안 배부 순으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누리집 고시 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울산시 도시창조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최근 울산의 산업경기 침체로 인해 기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이러한 상황일수록 환경개선을 통한 디자인 마케팅이 필요하다"며 "또한 색채디자인 지원 사업을 통해 디자인 비용 절감과 투자 가치를 높임으로써 울산의 산업단지 환경개선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