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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보건소 치매지원센터 인지건강프로그램 운영
  • 박지현 기자
  • 등록 2017-02-28 13: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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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1월까지 6개반 60명에게 10주간 20회 걸쳐 인지재활 프로그램 진행

[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 중구보건소 치매지원센터는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프로그램 참여자의 인지기능과 우울감에 대한 조사 결과, 인지기능은 프로그램 참여 전에 비해 11%가 향상됐고, 치매의 원인 중에 하나인 우울감은 33%나 감소해 어르신들의 인지건강 개선에 많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추진됐다.

대상은 중구지역 내 경증치매환자, 경도인지장애자와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 60명이며, 총 6개 반으로 오는 11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과 오후 2차례에 걸쳐 각 반당 20회씩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보건소의 전문 작업치료사가 직접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작업치료와 은행놀이, 시장놀이 등의 일상생활훈련과 '한국형 전산화 그룹 치매 훈련시스템'을 도입해 어르신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북패드를 활용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올해는 외부전문 강사를 활용한 웃음치료와 기체조 특강을 마련해 어르신들의 활력충전에 더 보탬을 줄 예정이다.

또 전체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다양한 사후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 어르신들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다.

중구보건소는 이외에도 내달 중으로 관내 경로당 2개소를 '행복한 기억충전 사랑방'으로 지정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직접 찾아가 어르신들의 인지건강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인지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복한 기억충전 사랑방'은 늘어만 가는 노인 인구에 대해 치매로의 이환을 사전 예방해 노후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기 위해 추진된다.

중구보건소 관계자는 "올해도 여러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치매 인식 개선과 치매예방과 조기 발견에 박차를 가해 중구지역의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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