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 북구는 오는 3월 한 달 동안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북구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사무소 또는 영업소를 둔 시민·사회·기능단체, 기관, 사업체의 추천을 받은 사람이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신청자 중 주민참여예산학교 교육을 이수한 사람에 한해 위원으로 선정한다.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는 예산편성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는 활동을 하게 되며 임기는 2년이다.

북구청 홈페이지 정부 3.0 정보공개 시민위원신청 게시판에서 접수하거나, 동주민센터나 북구청 기획홍보실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할 수 있다.

북구는 지난 2005년 처음으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를 구성해 주민참여예산제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시민위원회는 일반행정분과, 문화체육복지분과, 환경산업경제분과, 지역개발분과 등 분과별로 위원회를 구성해 예산편성 요구안에 대한 타당성 검토 및 현장방문 등을 통한 사업의 우선순위를 심의한다.

북구 관계자는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주민참여예산제에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