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영축총림 통도사는 지난 26일 설법전 초하루 법회에서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돕기 성금 2000만 원을 기탁했다고 27일 밝혔다.
통도사는 정유년 새해를 맞이해 1년 열두 달 복을 받으라는 의미로 통도福茶(복차)를 만들어 '통도福茶, 복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으며 이번 행사 역시 함께 복을 나누자는 의미로 진행됐다.
전달된 기부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생계 의료비 등 공정 투명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통도사 관계자는 "복차 안의 현미에 물을 부으면 부풀어 오르는 것처럼 복이 뻥튀기와 같이 몇 배로 커져 모든 이들이 행복하고 많은 복을 누리라는 의미를 담아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귀한 성금 역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누리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장광수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초하루에 이렇게 따뜻한 마음으로 큰 금액을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소중한 성금 어려운 이웃들에게 공정 투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