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현숙 기자] 울산 남구는 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2일 달동 주민센터에서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생계비 50만 원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생계비 지원 대상자는 부양의무자 기준으로 기초수급자에서 탈락한 가구로 남편의 지속적인 알콜리즘과 처의 갑작스런 건강악화로 실직해 월세 및 전기료 등이 체납됐으나, 긴급생계대상자 기준이 되지 않아 생활의 어려움을 겪어 왔던 가정이다.
이에 달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 복지팀은 찾아가는 복지상담을 실시해 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17년 나눔천사 기부금' 지원대상자로 선정하고 생계비를 지원했다.
고승원 달동장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에게 적극적으로 나눔천사 기부금을 활용하여 자립기반을 마련하도록 하겠으며, 사각지대 및 지역사회 자원 발굴을 위한 캠페인 활동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동 나눔천사 기부금은 매월 주민들이 천사구민 3012원, 천사가게 3만 원, 천사기업 10만 원씩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 금액으로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