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 중구청이 국·시비 확보대책반을 편성해 운영하는 등 국시비 확보를 위해 총력에 나선다.

중구청은 23일 오후 2시 중회의실에서 최석두 부구청장과 간부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시비 발굴과 확보를 위한 '2018년 국·시비 예산 확보대책 1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수립한 2018년 국·시비 최대 확보를 위한 종합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발굴한 120개 사업에 794억 원의 국·시비를 확보하기로 잠정 결정하고, 원활한 확보대책과 추가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중구청은 최석두 부구청장을 총괄 본부장으로 하는 7개반 45명의 확보대책반을 편성·운영하고, 6차에 걸친 확보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국·시비 확보 역량강화를 위해 직원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간부공무원 위주로 지속적인 중앙부처와 시 담당부서를 방문해 원활한 국·시비 확보가 가능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공무원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우수시책과 먹거리 발굴을 위한 선진지 벤치마킹 추진을 통해 추가사업 발굴에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중구청은 2018년 국·시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보다 50여억 원 늘어난 1520억 원으로 잡고, 이를 위해 공모사업 유치전략 업무매뉴얼을 제작해 전 부서가 공유하는 등 국·시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김석두 부구청장은 "보고회를 통해 발굴된 사업예산은 반드시 확보할 수 있도록 확보대책반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공모사업을 통한 국·시비 예산확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