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현숙 기자] 울산 동평초등학교는 본교 5학년 학생 6명이 지난 15일 오후 동평중학교 후문에 쓰러져 있는 할머니를 발견하고, 119에 신고해 응급구조대에 인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와 관련 남구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가 학생들이 차분하게 할머니의 상태를 확인 한 후 정확히 인계하는 모습에 감동받아 동평초등학교 홈페이지의 '칭찬합시다' 코너에 글을 탑재했다.
5학년 윤현제 학생은 "평소 학교에서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받고, 체험활동 위주의 안전 학습을 많이 해서 쓰러지신 할머니를 보고 얼른 119에 신고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동평초등학교는 지난해부터 3년간 체계적인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국제안전학교' 공인에 도전하고 있고, 안전문화가 정착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학생·교사·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연수 및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