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 울주군보건소는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폐렴구균으로 인한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폐렴, 뇌수막염, 심내막염 등)은 매우 치명적으로 균혈증의 경우 사망률은 60%이고 수막염은 80%에 이를 정도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반드시 예방접종을 맞아 두는 것이 좋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65세 이전에 폐렴구균 23가 다당질백신(PPSV23)을 접종한 경우 최소 5년 간격을 유지하고 65세 이후에 1회 추가접종을 하면 되고, 65세 이후에는 1회만 접종하면 된다.

특히 종양질환, 백혈병, 림프종, 호치킨병, 다발성 골수종 환자 등 면역저하자와 뇌척수액 누출자, 인공와우 이식·기능적 또는 해부학적 무비증 등의 질환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예방접종 실시 전 반드시 담당주치의와 상담을 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군 담당자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한번 접종으로 평생 예방 효과를 가질 수 있다"며 "전국 어느 보건소에서나 가능하니 꼭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