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현숙 기자] 울산소방본부는 17일 오후 3시 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소방관련업 대표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소방관련업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와 같은 인재를 사전에 방지하고 소방법령 및 소방시설 내진설계 등에 대한 정보 공유와 소방시설 부실시공, 형식적인 설계·감리·점검을 방지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용접 불티로 인한 대형공사장 화재 등에 대한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인사말씀, 행정처분 증가에 따른 법령준수 당부, 개정법령교육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허석곤 소방본부장은 "소방업체의 부실시공, 불법행위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며 "안전한 울산을 위해 소방관련업 관계자의 책임의식이 필요하며, 제도 개선사항이나 건의할 점은 간담회를 통해 적극 반영해 관련업 육성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