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주군은 17일 오후 서생면 진하해수욕장 일원에서 울주 해양레포츠센터 건립 기공식을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신장열 군수와 국회의원, 군의원,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울주 해양레포츠센터는 해양레포츠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해양레포츠 체험활동 및 교육의 장을 마련해 체육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시설로 딩기요트, 윈드서핑, 서핑, 카약, SUP(Stand Up Paddle Boarding)등이 있으며 캠핑장과 체험시설을 연계해 관광체험 중심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원전지원금 104억 원과 군비 146억 원, 총 사업비 250억 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부지면적 3만 5200㎡에 연면적 2525㎡로 올해 1월 착공해 오는 2018년 3월 완공할 목표로 추진된다.

센터는 해양레포츠센터 1동을 비롯해 편의시설과 관리동 각 1동으로 이뤄진다.

또한 요트 및 서핑보드 보관과 정비를 위한 정고와 카페테리아, 이용자 숙소 및 강의실, 대형세미나실, 바다바람정원이 조성된다.

자연의 송림이 우거진 야외공간은 요트계류 및 정비가 가능하고 캠핑장 66면(오토 16면, 프리 50면), 행사마당, 야외지원센터, 샤워실, 취사장, 주차장(114대) 등을 갖췄다.

군 관계자는 "울산을 대표하는 해양레포츠 체류형 관광시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