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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이웃사랑 운동본부, 북구에 밴드 음악실 개소
  • 강현아 기자
  • 등록 2017-02-13 17:10:23
  • 수정 2017-02-13 17: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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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004년 설립 후 지역 요양원 등 공공장소에서 공연 펼쳐…

[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지역사회 곳곳을 누비며 재능기부 공연봉사를 하고 있는 울산 이웃사랑 운동본부 밴드 공연단이 북구 신천동에 음악실을 열었다.

울산 북구는 울산 이웃사랑 운동본부가 지난 11일 회원들과 지역사회 인사들을 초대해 음악실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울산 이웃사랑 운동본부는 지난 2004년 설립돼 지역 요양원은 물론 공공장소를 찾아 재능기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는 매월 1회 북구 매곡천에 무대를 마련하고, 주민 노래자랑 형태로 운영해 공연을 보여주기 보다는 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가졌다.

악기 연주자, 가수, 마술사 등 다채로운 재능을 봉사로 발휘하고 있는 이웃사랑 운동본부 회원들은 전문가는 아니지만 각자의 생업에 종사하며 배운 실력을 이웃들과 나누고 있다.

이웃사랑 운동본부 윤해권 사무국장은 "무대에서 우리 회원들의 공연을 보여주는 것 보다 우리 단체가 조촐하게 마련한 무대에서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일상에 지치고 삶이 팍팍한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즐거움을 줄 수 있어서 활동에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음악실 개소로 앞으로 회원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재능기부에 동참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음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위해 올해도 최선을 다해 공연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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