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2일 울산과학관 빅뱅홀과 울산외국어교육원 강의실 등에서 전 초등학교 교감 및 교육계획 담당 부장교사 등을 대상으로 학교교육계획 수립 컨설팅을 개최했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2016년 개청 20년 만에 처음으로 시도교육청 평가 우수기관 선정,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전국 1위, 학생 건강체력평가 전국 1위, 지방재정운용 성과 평가 최우수 교육청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BEST 학력 정착, 희망을 다지는 학교 문화조성, 미래를 함께여는 교육공동체 구축, 감동을 주는 교육행정 실현의 역점 추진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단위학교의 교육계획 수립 컨설팅 개최를 통해 계획 수립 단계부터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이날 행사는 학교교육계획에 반영해야 할 시교육청의 부서별 계획 안내와 2016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선정된 녹수초등학교의 우수사례 발표 시간을 가진 후, 10여 개 학교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그룹별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한 교육과정 편성·운영, 교육활동 평가, 교육과정 운영 지원, 시교육청의 시책 및 역점 추진 과제 등을 중심으로 단위학교 교육계획서에 대한 중간 점검 및 우수 사례 안내, 학교별 우수·특색사업 정보 교환 등으로 컨설팅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교육청의 중점사업인 '울산 학생 책 읽는 데이' 활성화를 위한 독서 프로그램, 책쓰기 동아리 운영 계획과 수업공감 Day 및 수업 동아리 운영 등을 포함한 행복한 I 중심 수업 운영 계획, 울산인성교육센터 활용 등의 울산 12덕목 인성교육 생활화 계획, 체험중심의 학교안전교육 계획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컨설팅했다.

컨설팅에 참석한 김복만 교육감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울산 교육의 비전과 지표, 시책, 역점 추진 과제 등을 담아 학교별 특색을 살린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학교교육계획 수립에 힘써 달라"며 "단위 학교의 알찬 교육계획 수립과 실천이야말로 희망과 감동이 있는 행복교육도시 울산 실현의 밑거름" 임을 강조했다.

한편,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컨설팅은 오는 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실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