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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산지 파쇄 처리방식 도입
  • 박지현 기자
  • 등록 2017-02-02 17:03:59
  • 수정 2017-02-02 17: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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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이동식 파쇄기로 현장서 제거

[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산 중구청이 지역 내 산림에 산재해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는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제거를 위해 산지 파쇄 처리방식을 도입한다.

중구청은 2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제거 사업의 책임방제구역 지정업체로 울산시 산림조합을 선정하고, 중구지역 피해목 6500본을 산지 파쇄 처리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산지 파쇄 처리는 이동식 임목 파쇄기와 유압도끼를 이용해 벌채된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을 현장에서 분쇄하고, 분쇄된 목재는 현장에 썩도록 하는 피해목 처리 방식의 하나다.

전체 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오는 3월까지 2개월간 추진되며, 유곡동과 우정동, 복산동, 약사동, 장현동 일대 산림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을 처리하게 된다.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 제거를 위해 이동식 임목 파쇄기 등의 장비를 도입해 산지 파쇄 방식을 이용한 것은 전국에서 울산 중구가 처음이다.

이를 위해 중구청은 지난해 10월 한달 간 이동식 임목 파쇄기를 활용해 유곡동과 장현동 일원의 훈증 더미 1500개를 산지 파쇄 방식으로 처리해 성능을 확인한 바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그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추진하면서 중구지역 산림에 생성된 훈증 더미만 3만여 개에 이르러 이로 인한 산림 미관 훼손, 훈증 더미 사후 관리 어려움 등의 문제가 발생해 왔다"며 "이동식 파쇄기 등을 이용한 산지 파쇄 방식의 도입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산림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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