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지현 기자] 울주군이 12개 읍·면 주민의 건의사항 수렴 등을 위해 범서읍과 두동면에서 '2017년 주민과의 대화'를 나눴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장열 군수를 비롯한 윤시철 시의장, 박동구 군의회 운영위원장, 이장, 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군은 군정방침과 운영방향에 대해 밝히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군은 지난해 주민 건의사항 처리결과와 올해 군정 주요업무계획 보고, 주민 불편건의 등에 대한 시간도 가졌다.

특히 건의사항 수렴에서 범서읍 주민들은 범서읍사무소 주차장 확장과 주민자치센터 인터넷 도입을 건의했으며, 두동면사무소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군도 31호선 인도개설 및 반사경 설치와 천전교 확장 등을 요청했다.

주민과의 대화는 1일 범서읍과 두동면을 시작으로 오는 7일까지 읍·면 순회 방식으로 실시된다.

신장열 군수는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을 현장에서 보고 들으니 심각성과 필요성이 더욱 와닿는다"며 "시행이 가능한 것으로 바로 조치토록하고 예산 등의 문제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건의사항은 시간을 두고 해결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