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지난 2일 발생해 난항을 겪고 있던 울산 동구 영아유기사망사건이 수사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건을 수사 중인 울산 동부경찰서는 사건 현장에서 영아 시신과 함께 발견된 태반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분석을 의뢰한 결과 산모로 추정되는 여성의 DNA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확보된 DNA를 대검찰청 유전자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하는 등 친모의 신원을 확보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이 밖에도 경찰은 사건 현장 인근의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확인하고 주변 학교, 산부인과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