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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초·중등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공급 위한 계약재배 추진
  • 정진혁 기자
  • 등록 2017-01-23 16: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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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북교육지원청·생산자 단체와 업무 협약 체결

[울산뉴스투데이 = 정진혁 기자] 울산 북구는 23일 구청장실에서 초·중등 학교급식에 지역 친환경 농산물 공급 확대를 위해 강북교육지원청, 생산자단체인 울산친환경 로컬푸드 영농조합법인과 계약재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서 북구는 계약재배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급식 사업비 편성과 친환경 농가 지원 등 행·재정적 지원을, 강북교육지원청은 학교급식에 계약재배 품목 우선 사용을, 생산자단체는 친환경 농산물의 차질 없는 납품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북구는 지난해부터 학교급식에 친환경 지역 농산물을 납품하는 계약재배를 위해 타 지역사례를 검토하고 친환경 작목반과 간담회를 실시해 시범생산 납품하는 등 본격 계약재배를 준비해 왔다.

이번 계약재배에는 북구 친환경먹거리작목반 17개 농가가 참여하며, 오이, 감자, 딸기, 당근, 애호박 등 36개 품목 12억 원 규모를 공급하고 내달 지역 학교가 개학하면 계약재배 품목이 학교급식에 납품될 예정이다.

초등 친환경 급식은 지난 2011년부터 실시됐고 지난해까지 매년 3억 원 정도의 지역 농산물을 공급, 농어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했으며, 올해는 초등 전면 무상 및 친환경급식을 실시, 안전한 지역 친환경농산물을 식재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북구는 내년 울산시교육청과 협의해 중학교 의무무상급식을 울산 최초로 지원할 계획이며, 고등학교 친환경급식도 확대해 지원할 방침이다.

북구 관계자는 "지역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계약재배는 선결 조건"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급식을 확대 실시해 국가의 미래인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물론, 농가 소득증대의 지역순환경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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