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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국에 31억 달러 투자 계획
  • 김현숙 기자
  • 등록 2017-01-19 15:23:42
  • 수정 2017-01-19 15: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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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생산 비중은 더욱 감소할 전망

[울산뉴스투데이 = 김현숙 기자] 현대차가 트럼프 정부의 압박으로 약 31억 달러를 미국에 투자한다.

해외에서 생산된 제품을 미국으로 들여올 때 고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트럼프정부의 주장에 현대차 뿐 만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도 미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금 전체 31억 달러 중 19억 달러 이상을 생산설비 구축에 사용하는 만큼 현지 생산능력도 커질 것으로 예상돼 국내공장의 생산 비중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대차의 경우 해외 생산 비중은 증가하고 국내 생산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지난 2015년 현대차의 국내 생산 비중은 30%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현대차의 국내 생산 감소 추세는 고용문제와 협력업체들의 경영악화를 불러일으키고, 국내 생산량의 해외 이전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현대차는 "국내 생산 비중의 근본적인 원인은 해외공장과 국내공장의 생산 경쟁력의 현격한 차이 때문이다"며 "지난 2014년 6월말 기준 국내 공장의 한 대 생산에 투입되는 총시간(HPV)은 26.8시간으로 해외공장 7곳에 비해 가장 높다"고 말했다.

한편, HPV는 생산의 질에 대한 측정지표로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의 생산설비·관리효율·노동생산성 등 제조 경쟁력을 평가하고, HPV가 낮을수록 생산성은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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