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 동구는 서부동에서 '해물나라복집'을 운영하는 임병용(56) 대표가 지난 16일 추운 겨울을 맞은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400만 원 상당의 복국 400인 분을 동구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임 대표가 직접 조리한 복국은 동구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을 통해 동구지역 독거노인 100세대에 전달됐다.
지난 2015년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임 대표는 복어조리 명장으로 소외된 노인들에게 따뜻한 복국을 정기적으로 대접해오고 있다.
임 대표는 "핵가족과 개인주의가 만연한 요즘 사회에 작은 보탬이라도 돼야한다는 사명감과 복어조리 명장이라는 개인적인 재능을 살려 어르신들에게 복국을 대접했다"며 "추운 겨울 훈훈한 인정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