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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고래바다여행선, 지난해 실적 전년대비 '하락'
  • 강현아 기자
  • 등록 2017-01-12 17: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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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너크루즈 가격 인하 및 런치크루즈 폐지, 외지 관광객 유치 등 대안모색

[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은 지난해 고래바다여행선 운항 실적이 전년대비 5000명이나 줄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지난 2013년 고래바다여행선 도입 이래 부진한 실적 등 적자가 계속되자 남구는 그 대안책으로 배 관리권을 지난 2015년 울산 남구도시관리공단으로 넘겼다.

관리권을 넘겨받은 공단은 고래바다여행선 수익개선 및 활성화를 위해 휴항일을 월요일 하루로 줄이고, '런치크루즈'와 '디너크루즈'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추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승선객은 3만 4965명으로 지난 2015년 4만 8명보다 5000여 명 줄었다.

이는 세월호 참사로 승선객이 대폭 감소한 지난 2014년을 제외한 역대 최저수준으로 새롭게 도입한 디너크루즈와 런치크루즈의 활약이 저조했던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울산미포국가산단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디너크루즈는 매주 2회 운항돼 작년 4월부터 11월까지 총 23회·1952명이 이용했고, 12월부터 1월까지 매주 4회 운항하는 런치크루즈는 2차례 136명의 승선객을 유치하는 데 그쳤다.

또한 고래바다여행선의 운영적자도 지속되고 있는데, 지난해 적자는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검사 및 추가 시설보수 등을 고려하면 손실은 비슷했다.

그러나 타 지역 승선객은 지난해 1만 4722명으로 전체 승선객 대비 42%를 차지해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공단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지역 대기업 단체 관광객이 급감했다"며 "디너크루즈의 가격을 인하하는 방안과 수요가 없는 런치크루즈의 폐지를 고민하고 있고 다양한 홍보를 통해 외지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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