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현숙 기자] 울산 동구 남목1동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지난 10일 저소득층 독거노인세대를 방문해 사랑의 집 청소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저소득층 독거노인 이모씨(78)의 자택에서 실시됐고, 이씨는 평소 사용하던 각종 물품에 대한 폐기와 정리정돈을 거부해 주거공간 내 각종 폐기물이 쌓여 정상적인 생활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청소에 참여한 바르게살기 회원 2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청소용품과 도구를 직접 준비해 집안 구석구석에 쌓인 쓰레기를 치웠다.

남목1동 바르게살기위원회에서는 매달 저소득층 노인세대에 집청소를 실시하고 있고, 매분기 저소득층 밑반찬 지원, 어르신 식사대접 행사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목1동 차미경 바르게살기위원장은 "작은 힘을 모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된 하루였다"며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가구를 발굴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