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지난 4일 69차 임단협을 재개 후 설 연휴 전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교섭 방식을 놓고 대립중인 걸로 밝혀졌다.
먼저 노조는 사장과 위원장이 직접 참여하는 집중교섭으로 설 전까지 협상을 빨리 진행하자는 입장이다.
하지만 사측은 실무교섭을 통해 협상이 큰 틀에서 정리된 후 마무리 단계에서 사장과 위원장이 만나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밖에도 노조의 요구안과 회사의 제시안 역시 차이가 많아 설 전에 협상이 타결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