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현숙 기자] 울산시는 김기현 시장이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라스베이거스 'CES 2017' 현장 등을 방문한다고 3일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매년 1월 개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정보기술, 전자, 자동차 업체가 참가해 첨단 기술력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제품 박람회다.

김기현 시장은 오는 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출국을 시작으로 KOTRA 해외IT지원센터와 KIC-실리콘밸리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수출상담 사례 및 스타트업 기업의 애로점 등 해외진출 지원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다음날인 6일은 스타트업 회사들의 사업운영에 필요한 자원 연결과 교육 및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벤처기업이 성공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관인 'Plug & Play Tech Center' 방문을 통해 그들의 성공사례 및 벤처육성 방안 등을 듣고, 실리콘밸리 기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세계적인 제조혁신 공간인 Techshop 산호세를 견학한다.

7일과 8일은 라스베이거스 'CES 2017' 현장을 방문해 자율주행·커넥티드카, 증강현실, 드론, 전자상거래, 기업 솔루션 현장을 보고, 3D 프린팅, 헬스바이오테크, 웨어러블 디바이스, 로봇, 디지털 콘텐츠, 어워드존 등 전 세계를 선도하는 최첨단의 기술을 눈으로 직접 보고 체험하는 혁신의 현장을 누빈 후 귀국길에 오른다.

김기현 시장은 "혁신의 아이콘 'CES'에서 우리 시가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대처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창업 지원, 새로운 물결을 흡수할 수 있는 전략은 무엇인지 등 치열하게 고민하고 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