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현숙 기자] 울산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6년 국민신문고정책참여 및 국민행복제 분야 운영실태 점검' 결과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권익위는 지난 1년 간 전국 시·도교육청를 대상으로 국민신문고의 주요 소통기능인 정책참여 및 국민행복제안 분야에 대한 운용 실태를 점검했다.

'정책참여'는 정책 전 과정에 걸쳐 찬반토론, 의견제시, 설문조사 등을 통해 국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제도로 3개 점검 지표(정책참여 활용, 국민참여 및 토론결과 공개수준) 모두 전년대비 대폭 상승했다.

또한 실질적인 토론이 활성화 돼 사후 결과공개율 100%를 달성하는 등 정책참여 운용 수준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행복제안'은 국민의 창의적인 의견이나 고안인 '제안'에 대한 정책 반영 여부를 검토해 행정개선을 이루기 위한 제도로 5개 점검 지표(채택률, 채택률 향상정도, 실시율, 제안 접수 현황, 처리기한 준수 정도)에 따라 점검한 결과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향상됐고, 처리기한 준수율은 2년 연속 100%로 나타났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자체적으로 소통을 강조하는 만큼 정책 참여 및 제안 처리 등에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이번 점검 결과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들의 소중한 의견이 정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