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현숙 기자] 울산시는 작년 9월부터 울산산학융합원과 총 12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조선산업 위기극복 무료 재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조선산업 위기극복 무료 재취업 지원사업'은 국내 조선산업의 위기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했고, 울산 지역에서는 '취업자문 컨설팅 및 취업지원사업', '지역유망업종 이직교육 사업' 등 총 3개 사업에 대해 실시했다.
당초 '석유화학 플랜트 설계 및 공정관리 전문 기술교육'으로 4개 과정에 퇴직자 480명을 대상으로 추진했으나 교육생들의 다양한 교육과정 희망 및 높은 만족도로 '산업안전기사', '기술경영·평가사', '플랜트 사업관리' 등 교육과정을 추가했다.
이와 관련해 교육인원 또한 50%가 증가된 721명이 신청했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다양한 교육수요 반영 및 지원범위 확대를 위해 지원 기간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했다.
'조선산업 위기극복 무료 재취업 지원사업'으로 작년 12월 기준 20여 명이 직·간접적으로 재취업에 성공하는 등 퇴직자의 재취업 역량을 향상과 개인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관계자는 "새해에도 울산산학융합원 주관으로 온산학남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산업안전기사, 기술경영평가사, 플랜트사업관리 등에 대한 무료교육을 실시해 재취업 지원할 예정이므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