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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곡초, ‘학교폭력근절 예방 종합대책’ 수립
  • 김은희 기자 기자
  • 등록 2012-04-24 1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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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폭력 실태 조사 … 학생자치회 제정 규칙 준수 독려, 다양한 상담 및 인성 교육 실시
[울산뉴스투데이 = 김은희 기자] 매곡초등학교는 문과즉희(聞過則喜)의 자세로 학교폭력 뿌리 뽑기에 나섰다.

매곡초는 지난달 19일 교과부 실태조사 결과 604명의 학생 중 344명의 응답수(회수율57%)로 20.1%의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대한 피해를 입었다고 응답했으며, 일진인식 비율은 37.4%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은 따돌림이나 신체적인 폭력보다는 말로 하는 협박이나 욕설이 47.6%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지난 19일자 교과부 발표와 비교해 지난 20일 매곡초의 4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2회에 걸친 학교폭력 실태결과를 정확히 가정에 고지하고, ‘학교폭력근절 예방을 위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학교폭력의 직접적인 가해, 피해 대상이 되는 학생들의 경우, ‘친구와 친하게 지내기 결의대회 선서식을 실시하고, 매일 수업 시작 전 ’오늘도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겠습니다‘라는 힘찬 다짐의 말으로 아침을 여는 등 교내 전반적으로 친구를 사랑하는 풍토를 조성키로 했다.

또한, 지난달 학교 자치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제정한 규칙을 준수하도록 독려하고, 학교 차원에서의 학교장 특별훈화, 교내 학교 폭력 신고함 설치(각 층마다, 총 5개), Wee class를 활용한 개인 및 집단 상담 강화, 본교의 특성을 살린 창의적 체험활동시간을 활용한 인성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학교폭력에 대한 교사 스스로의 인식전환을 위해 ‘선생님이 달라졌어요(EBS)’을 시청한 후 ‘자기고백’을 통한 학생들과의 관계조성에 힘쓰고, 현재 실시하고 있는 교사일기 쓰기를 학생 행동관찰에 보다 중점을 두어 기록하도록 해 학교폭력의 사각지역에 놓이는 학생들이 생기지 않도록 사전예방에 힘쓰고 있다.

매곡초 관계자는 “이처럼 학교폭력실태에 대해 축소 왜곡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려는 본교의 건강한 노력처럼 학생, 교사, 학부모, 학교 모두의 마음이 하나 돼 학교폭력 없는 밝은 학교, 건강한 배움의 장으로 거듭나는 그 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 문과즉희(聞過則喜) : 잘못을 저질렀을 때 비판을 기꺼이 받아들이다.《맹자,공손추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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