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현숙 기자] 울산시는 행정자치부 '2016년 재정분석 평가'에서 4년 연속 '가' 등급을 받아 올해에도 우수단체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 2억 원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8개 특·광역시 중 2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재정규모가 크게 차이 나는 세종시를 제외하면 사실상 가장 우수한 성적이다.

이번 재정분석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5개 동종단체로 구분해 재정건전성, 재정효율성, 책임성 등 3개 분야·28개 지표에 대해 평가했다.

또한 재정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서면 분석, 관계 전문가·공무원이 참여하는 현지 실사 등을 거쳐 최종 결정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입확충과 세출절감을 통한 책임성 있는 재정운영을 해온 결과 건전한 재정운영을 인정받아 좋은 결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 2013년부터 4년 연속 재정분석 우수단체로 선정돼 행정자치부로부터 총 7억 4000만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지원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