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김은희 기자] 청량초등학교는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23일부터 일주일간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도서관을 홍보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일주일의 행사기간 내내 ‘학교 도서관 이름 짓기 앙케이트 조사’를 비롯해 대출자에게 푸짐한 상품이 쏟아지는 ‘행운의 대출자와 대출 뽑기 게임’, 책 제목을 이용해 끝말잇기를 해 나가는 ‘책 제목 쿵쿵따 프로그램’이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특히, 행사 기간 동안 도서 반납 연체자를 대상으로 '내 죄를 사해주마' 프로그램을 마련해, 앞으로 연체하지 않겠다는 서약서를 쓰고, 연체내용을 풀어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독서습관을 반성하고 올바른 도서관 사용법을 익히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권장도서 목록을 익히기 위한 ‘책표지 퍼즐 맞추기와 빙고를 외쳐라’는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되며, 행사 마지막 날에는 학교 도서관과 책에 대한 퀴즈를 통해 도서관 퀴즈왕을 선발할 계획이다.
 
도서관 업무 담당자인 박경미 교사는 “일주일간 진행되는 세계 책의 날 기념 도서관 행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높여 독서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주민들까지 본교 도서관에 대한 관심과 활용도가 높아졌으면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청량초 도서관은 교실의 도서관화(매월 30권 도서를 학급으로 대여), 책속의 보물찾기, 캔디 데이, 논술․독서 도서 24권 각 교실에 배치, 반딧불이 도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서관 운영 우수학교로 지정된 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