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상공회의소는 지난 8일 롯데호텔에서 '제129차 울산경제포럼-트렌드 코리아 2017'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경제포럼은 '트렌드 코리아 2017, 대한민국 최근 흐름과 시사점' 주제의 서울대학교 김난도 교수 강연으로 진행됐다.

김교수는 "욜로(YOLO : You Only Live Once!) 라이프라고 이처럼 미래를 보장하기 힘든 사회가 도래하면서 미래에 대한 기대를 접고 지금 하고 싶은 것을 지금 하자는 현재 지향적 삶의 스타일이 젊은 세대들로부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자기중심의 소비패턴과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해결하는 타임커머스,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 등이 새롭게 시장을 바꾸고 있는 만큼 이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픽미(Pick-me)세대로 불리는 20대는 단군 이래 최고의 스펙을 갖췄지만 선택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뚫어야만 하는 고단한 세대"라며 "하루라도 즐겁게 살아야한다는 현재지향주의자인 이들이 소비주체가 되는 만큼 픽미 세대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소비자의 지갑을 열기 더 힘들어지고 있는 저성장기에는 인정과 설득에 호소하는 관계의 영업이 아니라 다양한 매체, 채널의 과학적 분석을 통한 영업의 과학화가 기업의 핵심 역량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