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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공중화장실에 비상벨 등 안전시스템 구축
  • 정진혁 기자
  • 등록 2016-12-06 17:19:02
  • 수정 2016-12-06 17: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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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상벨 외에도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경찰안심신고 존 구축 중

[울산뉴스투데이 = 정진혁 기자] 울산 남구는 공중화장실 내 여성 대상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남부경찰서와 협조 체계를 구축해 공중화장실에 비상벨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비상벨'은 범죄사고 등 위급상황 발생 시 화장실 이용자가 비상벨을 누르면 화장실 입구에 설치된 경광등과 경보음이 작동되는 동시에 112 종합상황실로 위급상황 신고가 접수되고, 곧바로 지구대로 전파돼 신속하게 경찰이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남구는 비상벨을 선암호수공원 화장실·삼호동 풋살경기장 화장실·여천천변 화장실 등 18개소의 여자화장실 세면대 및 좌변기 칸마다 설치했으며, 내년 초까지 모든 옥외 공중화장실에 비상벨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남구는 비상벨 외에도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경찰안심신고 존을 형성하는 비콘 단말기도 공중화장실 30개소에 설치해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비콘'은 스마트폰 경찰안심신고 앱 사용자가 비콘 반경 50미터 이내에서 위급 상황 시 블루투스를 켠 상태에서 앱 설정에 따라 전원버튼을 3회 가량 누르거나 폰을 흔들면 자동으로 112종합상황실로 신고 돼 경찰이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공중화장실에 설치한 비상벨 등 안전시스템은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조치로 화장실 이용자의 심리적인 안정 뿐 아니라 근본적인 범죄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향후 안전시스템 유지관리에도 만전을 기해 안전한 공중화장실 조성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비상벨·비콘 단말기 외에도 공중화장실 주요 출입구에 CCTV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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