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현대重 비조선 분사기업 탈울산 현실로…우려감 고조
  • 강현아 기자
  • 등록 2016-12-02 11:49:00
  • 수정 2016-12-02 16:34:04

기사수정
  • (주)현대로봇틱스 대구이전, 현대중공업 그린에너지 충북 음성 이전 등도 확정

[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현대중공업의 분사기업 중 하나인 '(주)현대글로벌서비스'가 지난 10월 4일 부산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오는 12일 해운대구 센텀사이언스파크빌딩에서 출범식을 갖음에 따라 울산의 인력유출 및 투자감소가 현실화되고 있다.

부산으로 이전하는 (주)현대글로벌서비스는 현대중공업의 조선사업부, 엔진기계사업부, 전기전자시스템사업부의 기술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영업 활동을 하며 현대중공업에서 현재까지 제작한 선박 3200척에 대한 통합서비스도 담당한다.

또한 (주)현대글로벌서비스는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 인원 190여명으로 출범해 내년중으로 10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부산시는 일자리 창출 및 투자확대를 기대하며 부산 이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반면, (주)현대글로벌서비스의 부산 이전이 본격화 되자 울산에서는 인력유출 및 투자감소는 물론 관련 업계의 도미노식 이전으로 지역 경제 전반의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더욱이 (주)현대글로벌서비스와 함께 (주)현대로봇틱스의 대구이전, 현대중공업 그린에너지의 충북 음성 이전 등도 확정된 사실로 "조선과 해양을 제외한 사업 대부분이 울산을 떠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 동구의회는 지난달 28일 '현대중공업 분사 중단 및 타 지역으로 사업장 이전 반대 결의문'을 통해 "현대중공업은 40여년간 생사고락을 함께 하며 동반 성장한 지역 경제 및 근로자들과의 상생 방안을 모색하라"며 "지역 경제와 근로자의 희생을 저버리고 대주주와 기업 이윤만을 추구하는 6개사 분사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입장을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울산뉴스투데이
신정장애인보호작업장
퐁당퐁당(생태교육 및 수족관 판매, …
해피코리아
한국수력원자력l주l
나누리 그린 하우스
LS MnM
에코누리
여천장애인보호작업장
(주)A&S
(주)울산리싸이클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