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경희 기자] 울산시는 28일과 오는 29일 양일간 울산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지진대비 산업단지 안전관리를 위한 내진 성능 향상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이번 강연회에는 울산미포·온산국가산업단지와 지방산업단지에 소재한 기업체 담당자, 시, 구·군 공무원, 유관기관(울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한국가스안전공사 울산지역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본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강연회 주요 내용을 보면 강석봉 교수(울산대 건축공학부)가 '지진의 원인 및 내진 설계의 필요성, 세제혜택'을 한진원 ㈜OS 엔지니어링 대표가 '내진관련 법령, 건축구조물 내진성능평가 및 보강방안'을, 김원국 (사)대한산업안전협회 전문위원이 '석유화학공장의 지진 안전성 평가'를 각각 강의한다.

한진규 시민안전실장은 "기업체의 모든 생산시설과 건축물에 대해서 제로베이스에서 안전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며 "내진성능평가 및 실질적인 내진 보강사업 추진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시는 지속적으로 국내외 지진 전문가 초빙 세미나 등을 통해 기업체의 내진 보강대책을 지원하는 한편 지진 다발 국가의 산업단지 내진대책을 지역에 접목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사업을 발굴해 안전한 산업단지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