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박주미 기자] 울산시가 농산물 생산은 했지만 판매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던 소농가와 귀농한 농가들을 위해 추진한 '로컬푸드 직매장 육성시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지역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2013년 10월 범서농협이 로컬푸드 직매장을 처음 개장한 이후 현재 7개소(범서농협·삼남농협·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중앙농협·농소농협·청량농협·울산원예농협)로 확대 운영중이며, 참여농가는 1168 농가에 이르고 있다.
울산시에 따르면 도시 소비자들의 로컬푸드에 대한 호응도가 갈수록 좋아져 로컬푸드 매출액이 지난 2014년 10억원, 지난해 45억원의 매출액을 올렸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78%가 증가된 80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소포장재 개발', '안전성 검사', '생산시설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참여 농가 수를 1300여 농가로 확대해 연 1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며 "로컬푸드가 지역농업의 발전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