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강경희 기자] 울산시는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발급률이 현재 전국 1위를 달리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울산시는 문화 소외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의 품격 있는 문화향유 기회를 보장하고자 10억420만원의 사업비로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추진 중이다.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개인별로 5만원의 문화누리카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울산시는 수혜대상 2만84명 중 현재 1만9229명의 카드를 발급 완료했다.
문화누리카드 사용처는 ▲(문화) 도서음반·영화·공연·전시 ▲(여행) 숙박·철도항공·여객·고속버스·렌트카·여행사·테마파크 ▲(스포츠) 야구·농구·축구·배구 프로경기 관람 등이다.
신청대상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으며, 신청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경제적인 이유로 문화예술을 즐길 여유가 없으셨던 분들이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행복감을 느끼고, 삶의 질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며 "아직 발급을 받지 못하신 분은 서둘러 신청하여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누리카드로 지원받은 금액은 12월 31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내년으로 이월되지 않고 자동 소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