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투데이 = 조은미 기자]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은 지난 25일 오후 3시 40분경 장생포 동북동쪽 10.7마일 해상에서 참돌고래떼 200여 마리를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고래 발견은 지난 4월 2일 정기운항 개시 이후 17번째이다.
이날 탑승한 196명의 승선객들은 지난 17일 이후 1주일만에 장생포 앞바다를 찾은 참돌고래떼 200여 마리를 발견하고 탄성을 자아냈다.
남구도시관리공단 이경욱 기획경영실장은 "고래문화특구의 '2016년 휴일없는 사업장 운영' 마지막 날에 고래 발견으로 승선객들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폭염이 한풀 꺾이면서 바다 수온도 점차 내려가고 있어 돌고래의 먹이군이 형성되면 더욱 자주 돌고래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래바다여행선 고래탐사(3시간)는 오는 11월까지 화·수·목요일 오후 2시, 금·토요일 오후 1시, 일요일 오전 10시, 오후 2시에 운항하며, 디너크루즈(2시간)는 오는 12월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에 운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