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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바이오화학산업 육성 가속화
  • 강현아 기자
  • 등록 2016-09-19 11:22:17
  • 수정 2016-09-19 17: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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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식용 바이오매스 기반 바이오슈가 대량생산 기술개발 추진

[울산뉴스투데이 = 강현아 기자] 울산시는 석유화학산업의 미래라 일컫는 바이오화학산업 육성을 위해 핵심 원재료가 되는 '바이오슈가'의 대량 생산 기술개발을 한국화학연구원과 함께 추진 중에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총 19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난 2014년 7월 착수, 오는 2019년 6월 완료될 예정이며 기존 사탕수수, 감자 및 옥수수 등의 식용이 아닌 풀과 나무 같은 비식용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슈가를 대량 생산한다.

바이오매스는 셀룰로즈, 헤미셀룰로즈, 리그닌의 주요 3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사업에서는 이를 효율적으로 산업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셀룰로즈부터는 바이오슈가 대량생산를, 헤미셀룰로즈부터는 식이섬유 등 고부가가치형 제품생산을, 리그닌부터는 플라스틱과 고가의 향신류 바닐린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해 바이오매스의 어느 부분도 낭비하지 않도록 했다.

이달부터 시작되는 3차 년도 에선 1일 200kg 건조된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슈가, 헤미셀룰로즈, 리그닌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파일롯 설비를 혁신도시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 1층에 구축하게 된다.

구축된 파일롯 장비를 이용해 생산되는 바이오슈가는 국내 바이오화학기업 및 연구기관에 공급돼 다양한 종류의 바이오정밀화학 제품생산에 활용되며, 함께 생산되는 헤미셀룰로즈는 식이섬유와 같은 식품첨가제 제조에 사용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리그닌은 산업용 소재인 섬유와 플라스틱 필름 생산에 사용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바이오매스 활용 기술개발이 바이오화학 산업을 육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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